[구로구]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 출연해 연극 제작
[구로구]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 출연해 연극 제작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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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구로구 구로2동 서울남유치원에서는 흰머리가 지긋한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뻘인 어린이들 앞에서 ‘할머니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이야기 나와라 뚝딱!-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을 펼쳤다.

호랑이를 피해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가 해와 달로 변했다는 설화를 연극으로 만든 이번 공연은 모든 기획, 출연을 어르신들이 직접 했다. 이번 연극이 만들어진 배경은 구로문화재단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꿈꾸는 청춘 예술대학’이다.

‘꿈꾸는 청춘 예술대학’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연극학교다. 어르신들이 연극의 이론에 대해 배우고 직접 연기도 해본다.

구로문화재단은 꿈꾸는 청춘 예술대학 졸업생과 현 참가자 중 연극에 대한 열의가 높고 뛰어난 연기력을 보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르신들의 무대는 13일(수) 오후 1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북카페에 이어 14일(목) 오전 11시 새중앙어린이집, 20일(수) 오전 11시 호산나어린이집에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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