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축제 ‘SICAF 2010’ 21일 개막
만화축제 ‘SICAF 2010’ 21일 개막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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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코엑스와 CGV압구정에서 열려…50개국 총 3백편 작품 개봉

아시아 최대규모의 만화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21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홀과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만화축제인 SICAF 2010은 올해가 14회째로,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특히 전문성과 대중성이 적절히 혼합된 참여형 전시를 늘려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국제디지털만화전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 등 4개 부문으로 꾸몄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SICAF 강한영 조직위원장, 손기환 집행위원장과 SICAF 홍보대사 가수 씨스타, 만화가 윤태호 등이 참석했고, 알렉산더 페트로프, 제이미 미첼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들도 해외초청인사 자격으로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SICAF에는 전세계 50개국에서 참가해 총 300여편의 작품을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 등으로 나누어 상영하고, 공식경쟁 5개 부문 1332편의 출품작 중 33개국 147편의 본선 진출작이 심사위원과 관객을 맞게 된다.

CGV압구정에는 개막작인 김운기 감독의 ‘우당탕 농장’을 시작으로 ‘정글대제 레오’, ‘다락방은 살아있다’, ‘쥬뗌므’, ‘터치’ 등의 작품이 준비됐고,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허영만 화백 특별전’, ‘스머프전’, ‘이태리 만화전’, ‘한일 요괴 만화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SICAF 전시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중‧고생은 5000원이고,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일반 5000원, 중‧고생 4000원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SICAF 2010 누리집(http://www.sicaf.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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