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대치역, 관광지 안내역 변신
3호선 대치역, 관광지 안내역 변신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7.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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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명관광지 사진으로 장식한 대치역 승강장.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전국 관광지 안내역으로 변신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3호선 대치역 승강장 기둥을 전국의 유명 관광지 사진으로 장식하여 지하철 이용객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치역은 전국의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통해 전국 관광지의 사진과 그림을 마련했으며, 고객의 동선에 맞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배치했다. 200미터에 이르는 승강장이 순천만의 갈대밭, 정선의 화암동굴, 청송의 백석탄 등 유명관광지의 사진으로 장식돼 있다.

평소 대치역을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휴가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양한 관광지들의 사진을 보면서 휴가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며 “평소 이름만 알던 곳,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어 더 좋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교통수단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플러스 알파를 드리기 위해 서울메트로는 각 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전시, 체험,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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