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외국인근로자센터, 한국어·컴퓨터 발표회 열려
[성동구] 외국인근로자센터, 한국어·컴퓨터 발표회 열려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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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 홍익동에 위치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는 각 교실마다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와 발표 준비로 열기가 뜨겁다.

오는 7월 24일(일)에 열릴 ‘제19회 한국어, 컴퓨터교실 발표회’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한국어 15개 반(5레벨), 컴퓨터 6개 반(4레벨)을 수강한 근로자 250여 명이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홀에서 총 2부로 진행될 이 날 발표회는 1부에는 1학기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학생과 자원봉사자 교사에 대한 시상과 구청장의 축사 및 이를 축하하는 인도네시아 밴드의 축하공연이, 2부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제 막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기초반은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열창하고, 초급반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당신의 의미’를 합창한다.

'나의 멋진 내일'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낭독을 하게 될 고급반 위라(34, 태국)씨는 “어느새 내가 고급반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발표까지 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완벽하게 하고 싶다” 욕심을 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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