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의 역사 추가한 '자연생태역사교실' 운영
[용산구] 효창공원의 역사 추가한 '자연생태역사교실' 운영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7.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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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서는 기존 효창공원에서 운영하던 자연 생태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유서깊은 효창공원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추가한 ‘자연생태역사교실’을 진행한다.

이번 용산구의 자연생태 역사교실은 공원의 자연 환경 교육뿐만 아니라 효창공원의 역사적 의의와 사적 시설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알려 효창공원만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10시~정오 진행되며, 15인 이상일 경우 매주 수, 목요일에 별도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효창공원은 본래 조선조 22대 정조대왕의 장남인 문효세자와 그의 생모 의빈 성씨, 순조의 후궁 숙의 박씨 및 영온옹주의 묘가 안장되었던 곳이다. 그러나 일제가 사적의 격하를 위해 1924년 경성부가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으로 개발하였고, 1940년 총독부 고시 제 208호에 의해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일제말에는 세자묘를 강제로 고양시로 옮겨졌다.

이후 광복과 더불어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유해 및 안중근 의사 가묘를 안장한 삼의사 묘역과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의사 유해를 안장한 임정요인묘역 그리고 김구 선생이 공원 서북쪽 언덕에 안장되면서 효창공원 일대가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열들의 모역으로 자리잡게 되어 1989년도에는 효창공원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330호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공원녹지과(02-2199-79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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