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도서관 8월부터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
서울 공공도서관 8월부터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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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도 2시간 늘려…사직어린이도서관‧마포아현분관은 제외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돼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시내 10곳의 공공도서관에서만 오후 11시까지 열람실을 개관했던 것을 다음달부터 전관(20곳)으로 확대하고, 자료실 개방도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하지만 종로구 사직동 어린이도서관과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은 현행대로 각각 오후 6시, 오후 10시까지만 개방키로 했다.

▲ 서대문도서관 모습. ⓒ서대문도서관 제공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별과 우주를 만나다(강남도서관) ▲미술심리치료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법(강동도서관) ▲어린이 북아트 2급 자격증(고척도서관) ▲주니어 중국어와 한국사 탐방(구로도서관) ▲신나는 교과서 속 과학이야기(영등포평생학습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성인 대상으로는 ▲경매‧토지 강좌(서대문도서관) ▲토익강좌(고척도서관) ▲디지털카메라 완전정복(남산도서관) ▲내 아이를 위한 부모 독서기법 강좌(양천도서관) ▲2030 여성을 위한 심리여행(마포평생학습관) ▲부동산법(정독도서관) 등이 있고, 한글을 몰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서대문도서관)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개방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간 학교와 직장 생활로 이용이 어려웠던 학생 및 시민의 방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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