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능력 18% 향상, 원활한 휴가지 이동 지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 각 버스터미널의 버스 운행이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서울의 5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배차를 266회 증회하는 ‘2011년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는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65회, 반포 센트럴시티터미널 50회, 동서울터미널 100회, 남부시외버스터미널 50회 등을 늘려 배차하게 된다.
이번 버스 증회로 약 18%의 수송 능력이 증가돼 총 1만614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시는 버스 배차가 적은 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른 노선의 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고속버스환승제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휴가철 암표 판매 근절을 위해 해당 지역 경찰서와 합동 단속에 나서는 한편, 각 자치구에서도 터미널 현장점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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