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 볼만 한 여름행사 ‘풍성’
청계천 주변 볼만 한 여름행사 ‘풍성’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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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오간수교 사이 각종 공연…광교는 분수 레이져 쇼 펼쳐져

서울시가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들이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청계천에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를 마련했다.

물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청계광장 분수를 비롯해, 벽천분수, 패턴천변분수 등 청계천 모든(12곳) 분수에서 물놀이 및 야간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청계광장과 오간수교 사이의 산책로나 다리 위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심사를 거쳐 선발된 거리 예술가와 아마추어 공연자들이 각종 공연을 펼친다. 특히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오간수교에서는 수상패션쇼가 펼쳐진다.

▲ 로랑 프랑소와의 영상작품 ‘디지털 캔버스’ ⓒ서울시 제공

광교 상류에서는 오후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로랑 프랑소와의 레이저 영상 작품 ‘디지털 캔버스’를 감상 할 수 있다.

디지털 캔버스는 안개분수와 스크린분수를 배경 삼아 레이저 빛으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서울시민의 행복한 모습, 광화문광장, 오로라, 바람 등의 영상을 8분씩 5차례 보여준다.

광교 하류에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꽃도 따라 움직이는 미구엘 슈발리에의 ‘디지털 가든’ 작품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청계천 하류 두물다리에는 ‘디지털 청혼의 벽’을 만들어 매주 수∼토요일 오후 6시부터 젊은 남녀가 다양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하트 분수, 워터스크린, 꽃마차 등의 시설을 갖춘 디지털 청혼의 벽은 사전에 관련 누리집(http://propose.sisul.or.kr)에서 신청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 하다.

자세한 내용은 청계천 광장관리처(전화 02-397-5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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