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실내공기질 관리 미규제시설까지 확대
[종로구] 실내공기질 관리 미규제시설까지 확대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8.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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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법적 관리대상 시설이 아닌 소규모 시설의 실내공기질 현주소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소공연장 등 미규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을 완료했다.

종로구는 공연장과 경로당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규제를 받는 시설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어린이집 61곳, 경로당 57곳, 영화관 9곳, 소공연장 77개 관 등 총 204개 시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실내공기질 간이측정기로 미세먼지 외 5개 항목을 측정하고 개선방법을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측정 결과 56곳에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실내공기 오염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환기가 중요한 만큼 이들 초과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환기하도록 지도하고, 공기청정기 가동, 공기정화식물 비치 등 시설개선을 유도했다.

이에 따라 56곳 초과시설 모두 환기량 증가, 공기청정기 비치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했고, 그 외 적정판정을 받은 6개 어린이집에서도 자발적으로 친환경 벽지 교체, 공기청정기 추가비치 등 가시적인 개선 노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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