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새로운 학습법·교재 등은 "NO"
수능 D-100일, 새로운 학습법·교재 등은 "NO"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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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학부모 수능 실감, 교육업체 등 학습비법 공개
▲ 서울 청량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정문을 나서는 순간에도 학습노트를 손에서 놓치 못하고 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10일 수능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100일( 8월 2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조계사를 찾는 등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험을 직접 치러야하는 수험생들은 수능을 실감하며 한 문제라도 더 연습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등교를 서둘렀다.

또한 각종 교육매체와 방송에서는 수험생들이 명심해야 할 10계명, 영역별 공부방법 등을 공개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나섰다.

교육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수능을 100일 앞둔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새로운 학습계획이나 기존 학습계획을 보강하기 급급한데 의욕만 앞선 무리한 학습계획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계획들은 현재 상황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열에 아홉은 실패하게 되기 때문인데 무리하지 말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남은 기간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교재를 사거나 신선해 보이는 학습법을 시도하는 것도 아무런 득이 될 수 없다. D-100이라고 해서 새로운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현재 공부하는 학습법을 유지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목표로 하는 대학 및 모집단위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목표 대학을 확실히 정하는 것은 수능 학습은 물론 전체적인 수험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의 전형계획을 확실히 정한 뒤 목표에 더 유리한 영역을 집중 공부하는 것이 좋다.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EBS 교재 연계율이 70%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수능과 연계될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EBS 교재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학습하면서 나머지 30% 문항에 대비한 학습법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족집게 과외’ 등을 맹신하지 말고 정규수업에 충실해야 하며, 오답노트를 활용해 자신에게 약한 문제를 파악하고, 수능시험 당일에 대비해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을 실전 수능처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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