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운전으로 연비 향상, 연료는 감소
서울시 친환경운전으로 연비 향상, 연료는 감소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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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년 상반기 서울시내버스 운전자 596명에 대한 친환경운전 교육 운영결과, 교육전 대비 연비가 14.39% 향상되고 평균 연료소모량은 13.77%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4월 5일부터 5월 26일 까지 친환경운전 교육을 이수한 서울시내버스 운전자 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교육 이수 전 평균연비는 11.61km/L이었으나, 교육 이수 후 평균연비는 13.28km/L로 교육전 대비 14.39% 개선효과를 보였다.

2.6km(주행 코스) 주행시 평균 연료소모량은 교육전 252.61CC에서 교육후 211.81CC로 13.77% 감소하였고, 이에 따른 평균 CO2배출량은 교육전 591.12gCO2에서 교육후 495.64gCO2로 16.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작년 7월부터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거친 후 지난 4월부터 주 2회 시내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경남 상주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녹색안전체험센터에서 친환경운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운전’은 친환경속도와 친환경습관을 가지고 운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오전에는 이론 수업과 평소의 주행 습관으로 1차 운전을, 오후에는 ‘친환경운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친환경운전’방식으로 2차 운전을 한다.

구아미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발이 되어주는 서울시내버스 기사분들이 먼저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운전이 일반시민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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