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수방대책 5개년 계획으로 침수피해 막았다
[동대문구] 수방대책 5개년 계획으로 침수피해 막았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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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중부지방에 10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항구적인 수방대책으로 호우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일 동안 537mm(26일 169mm, 27일 273mm, 28일 95mm)의 기록적인 강우량에도 불구하고 큰 피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곳곳에서 발생한 엄청난 피해에도 동대문구는 수해로 인한 피해가 거의 발생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998년과 2001년 잇달아 발생한 수해로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기 위해 수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수방대책을 마련으로 인한 결과라고 동대문구는 풀이했다.

동대문구는 완벽한 수방대책을 위해 극한 강우에 대비해 배수용량이 부족한 빗물펌프장을 신·증설하고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인 저지대에 간이펌프장을 신설했다.

특히 중계펌프장을 건설해 유로연장이 길고 구배가 완만해 침수우려가 높던 이문동, 장안동 지역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총 410km에 달하는 하수관로를 점검해 용량이 부족한 하수관로는 시간당 75mm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확장하고 수해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에 앞장섰다.

한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수혜피해가 컸던 서초구 우면산 형촌마을에 지역 봉사단체 20명을 파견해 복구단을 지원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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