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서는 330㎡ 이상의 논․밭에 해당하는 농경지나 가로수 등 환경녹지 등의 토양에 대해 ‘토양 정밀검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양 정밀검정’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서울시민 누구나 연중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정항목은 토양 내의 pH(산도), 유기물, 염농도, 양분보유능력 등 11개이다. 또 분석 의뢰 후 평균 2주 후면 토양 속 영양분의 과․부족 상태와 문제점을 알 수 있도록 처방서가 발부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처방서를 발부 받은 농업인은 이를 바탕으로 토양을 개량하면 비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조건을 만들 수 있어, 검정 결과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종합적인 토양관리의 기초 자료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농지는 병해충 정밀 진단과 농약잔류 검정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친환경농업에 도움이 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토양을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토양정밀검정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토양 정밀검정 외에도 토양오염물질까지 검사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푸른 서울 가꾸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검정실 토양검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 02-459-6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