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신사역 사거리, 주민환경 중심 교통환경 개선
[서초구] 신사역 사거리, 주민환경 중심 교통환경 개선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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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강남대로와 도산대로, 나루터길이 만나는 강남의 대표 정체지점 신사역사거리에서 잠원동으로의 좌회전 신호를 추가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사역사거리는 2004년부터 중앙버스 전용차로 시종점부로서 차량통행 중심으로만 신호가 운영되다 보니 강남구로만 좌회전이 허용되어 강남상권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반면, 상대적으로 잠원동으로의 접근은 한남IC 설악오거리까지 1.9km를 우회함으로써 리버사이드 호텔을 비롯한 신사역 주변의 상가이용이 매우 불편하여 지역성장의 저해요인이 되어 왔으며, 이에 교통신호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서초구청에서는 지난 몇 년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계속적인 신호개설을 요청해 왔지만. 교차로 신호운영체계 변경권을 갖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이 구간이 한남대교, 올림픽대교의 관문으로서 좌회전 신호개설시 현재보다 교통정체 악화가 예상되어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좌회전 신호개설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1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주민편의 중심의 교통정책 패러다임에 맞게 좌회전 신호를 우선 개설토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줌으로써 신사역교차로의 고질적인 통행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초구는 서울시(남부도로사업소) 신호기 설치공사 후 금년 하반기부터 신호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이였던 사당역, 교대역, 서초역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신사역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의 주요 성과"라며 "이와 더불어 지하철역사, 지하도 등 입체횡단시설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신사역, 강남역 등 주요 사거리에 신규 횡단보도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횡단보행자의 교통안전성을 높이는 등 서초구의 교통체계를 주민편의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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