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12년 성북구 예산은 주민이 직접 편성
[성북구] 2012년 성북구 예산은 주민이 직접 편성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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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예산편성권을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2012년 성북구 예산, 주민이 직접 편성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중 출범할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40명 가운데 20명은 분야별 직능대표자들로 위촉하되, 나머지 20명은 공개모집에 응모한 주민들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직능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공동주택, 사회복지, 장애인∙노인복지, 여성∙아동, 문화예술체육, 교육, 부동산, 보건위생, 사회 등 9개 직능별로 1회씩 열린다.

이와 함께 8월 16일에서 9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는데, 주간반(오후 2∼4시)과 야간반(오후 7∼9시) 각 60명씩 모두 120명의 성북구민이 참여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형식적으로 시늉만 내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해 타 자치단체의 역할모델을 만들겠다며, 주민들이 주어진 범위 안에서 예산지출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정해 제출하면 그대로 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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