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대 구축
[영등포구]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대 구축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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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위표와 벽산 디지털 밸리 앞 둔치 예·경보시스템(사진 왼쪽부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대 설치를 지난달 2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구로 1교에 우수 측정을 위한 수위센서를 설치했고, 벽산 디지털 밸리 앞 하천 둔치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지난 해 12월 도림천변을 따라 설치된 6곳을 포함 총 7곳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최근 빈발하는 게릴라성 집중 호우나 대설, 태풍 및 강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예견될 시 각 단계별로 입력해 놓은 재난 예·경보 안내방송을 전파한다.

영등포구 최상류 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기준, 최초 도림천 수위가 각 1.2m, 1.5m, 1.8m 도달 시 경계, 대피, 긴급대피 경보를 발령해 도림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여러 차례 시운전을 거쳐 시스템 성능을 최종 점검 후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7월 말 집중 호우 시 예·경보를 발령해 하천 이용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도왔다.

현재 예·경보 시스템은 도림천 변을 따라 신정교 끝 안양천 운동장, 벽산 디지털 밸리 앞 하천둔치, 도림동 신도림교, 대림3동 빗물펌프장, 구로동 거리공원 오거리, 대림역, 구로1교를 포함해 총 7곳에 설치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 이번 시스템은 태양전지 전원장치를 이용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낙뢰방지 효과도 있다”라며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재해 없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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