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난지원금 못받는 저소득층, 집수리 해준다
[송파구] 재난지원금 못받는 저소득층, 집수리 해준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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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수해 기준에 못 미쳐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한다.

송파구는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100여 가구에 대해 ‘무한돌봄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무한돌봄 사랑의 집꾸미기’ 사업은 송파구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전기, 가스, 보일러의 안전점검, 망가진 싱크대 수리와 방충망 재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들을 눈앞에 두고서도, 행정적인 절차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손 놓고 수수방관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합쳐 그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제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행정의 유연성과 지혜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구의 ‘무한돌봄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은 8월 한 달 간 계속되며, 저소득 수해피해 가구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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