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변경 전·후 지번과 개별공시지가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조회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규모 개발 사업지의 공시지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청을 방문하여 환지확정조서와 토지이동결의서 등을 열람 하여야만 변경 전ㆍ후의 지번확인이 가능하여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8월 1일부터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무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2010년 12월 주거환경 개선지구 5곳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를 구축해 올해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일부터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여 양평동 재개발사업지 등 총 18,413필지의 재개발ㆍ재건축지역에 대한 지번과 개별공시지가를 전산화해 현재 지번 또는 구지번 만으로도 한 번에 변경 전ㆍ후의 지번과 개별공시지가를 원스톱으로 열람 가능하도록 했다.
원클릭 조회시스템으로 열람 가능한 대상필지는 양평2가 벽산아파트 구역, 대림3-1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 영등포 대우 드림타운 구역, 당산제1주택 재개발구역, 제왕연립주택 재건축 정비 구역 등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전산화 추진반(TF)을 구성하여 비예산으로 추진되었다”라며, “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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