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300명 1박2일 여행 떠난다
장애인 가족 300명 1박2일 여행 떠난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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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300명의 장애인·가족들과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항과 기사문해수욕장에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가족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여행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사문해수욕장은 38선 휴게소와 기사문항 사이에 위치하며, 백사장이 약4,000평 규모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파렛트),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12일 폭염페스티벌축제에서는 양양출신의 작곡가 겸 연주자 최 길(양양 대표 독립운동가 최 인식선생 손자)과 5명으로 구성된 <악당예술단>이 장애인 참가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 자원봉사자로 나서, 음악을 통한 나눔과 봉사로 장애인 및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올해 처음 추진된 ‘행복만들기 국내여행’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 상태에 맞는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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