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A형간염’ 검사·예방접종 지원
[동대문구] ‘A형간염’ 검사·예방접종 지원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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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구보건소 수가 조례’ 개정을 통해 A형간염 검사와 예방접종 예산 1,800만 원을 확보해 관내 주민 800여 명(감염 검사 600명, 예방접종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A형간염 검사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80년대 이후 현저히 감소했다가, 지난 2005년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A형간염은 2009년 발생건수가 총 1만 5,041건으로 2008년 7,895건 보다 91%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되는 급성 감염성 간질환으로 2주 이상 잠복기를 거치면서 황달, 발열, 쇠약감,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동대문구보건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27,480원보다 약 40% 저렴한 15,000원에 A형간염 검사를 해주며, 일반 의료기관의 8~9만 원 보다 약 50% 이상 저렴한 3만 6,100원에 예방접종을 해준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제1군 감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감염성이 높아 가족 구성원 한 명이라도 걸리면 쉽게 다른 가족에게 옮길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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