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2001년부터 ‘청소년 우호 교류단’ 을 상호 파견하며 우정을 쌓고 있는 중국 베이징시 조양구 ‘청소년 우호 교류단’ 14명이 17일 강남구를 방문한다.
강남구와 조양구는 지난 1996년 4월로 양 구청간 자매결연을 맺고 전자정부사업 연수 방문, 스포츠·문화 교류,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 등 지속적으로 교류했다.
또, 2001년부터는 매년 ‘청소년 우호 교류단’ 을 상호 파견하며 한중문화교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 강남구를 찾는 중국의 ‘청소년 우호 교류단’은 조양구 ‘진경륜고등학교’ 학생들로서 이 학교는 지난 2003년에 강남구의 ‘세종고등학교(수서동 소재)’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교류단은 4박 5일간 한국에 머물며 경복궁, 인사동 등 한국의 전통문화시설 견학, 봉은사, 국기원, 코엑스, 무역센터 52층 전망대 관람 등 강남투어 및 세종고교 방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는 ‘청소년 우호 교류단’은 오는 12월 겨울방학에 조양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워 나가는 공동발전의 의미가 있다”며 “양국의 청소년들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마인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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