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로당 7곳 금연경로당 지정
[동대문구] 경로당 7곳 금연경로당 지정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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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제기경로당 등 7개 경로당에서 금연경로당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10년도 상반기 성인 흡연실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은 42.6%로 OECD 평균 28.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동대문구 전체흡연율은 26.9%로 서울시 23.2%보다 3.7% 높았으며, 그 중 70세 이상의 흡연율은 서울시 10.6%보다 1.1%높은 11.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어르신들의 여가시설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금연경로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포식을 갖는 경로당은 회원 50% 이상이 금연경로당에 동의한 곳으로 제기, 홍릉, 청운, 안골, 근린, 신이문, 현대아파트, 휘경2동 경로당 등 7개 경로당이다.

선포식 이후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흡연자 중 금연을 원하는 어르신이 5명 이상일 경우 금연이동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이동클리닉은 금연상담사가 주 1회씩 6주간 방문해 금연활동을 돕는 금연지원서비스이다.

안승준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금연경로당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운영하는 것으로 금연경로당에 대한 자긍심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해 금연에 동참함으로서 차세대들의 모범이 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의 건강과 권리를 보호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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