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동시장, 월 1회 물청소 실시
[동대문구] 경동시장, 월 1회 물청소 실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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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깨끗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경동시장 주변도로 특별 물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1960년대부터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에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경동시장은 손님이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주변도로는 자동차, 적치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뒤엉켜 있는 배달오토바이, 리어카, 도로까지 진열되는 상품 등으로 혼잡스러웠다.

또한 물청소 차량의 접근이 어렵고 무리하게 물을 뿌릴 경우 흙탕물이 진열된 상품에 튀어 상인들의 반발과 함께 변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위생적인 시민의 먹거리 제공에 기여해야 될 국내 최고의 전통시장이 토사와 오물 흙먼지와 악취로 이미지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지난 4월 28일을 D-day로 잡아 반발이 예상되는 노점상에 대해서는 건설관리과 가로정비팀을 동원하고, 청소행정과의 청소기동반, 노면청소차, 대형 물청소차와 미화원 10여명을 동원해 노상적치물을 치우고 정체된 차량과 오토바이, 리어커 등을 이동시키며 경동시장 주변도로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이병삼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장은 “상인들의 반응이 좋아 경동시장 주변 도로 물청소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다른 전통시장 주변도로와 이문역 고가도로 밑, 청량리 굴다리 등 청소 취약지역을 찾아 특별 물청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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