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행복객석'ㆍ'객석나눔', 1년 동안 5천명 이용
'여성행복객석'ㆍ'객석나눔', 1년 동안 5천명 이용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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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여성행복프로젝트 '여성행복 문화예술나눔프로그램' 통해 1년 동안 5,108명의 여성들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여성행복객석'을 마련 3,883명의 여성들과 동반 가족들에게 공연을 50% 할인해주었고, '객석나눔'으로 1,225명 문화소외계층 여성들에게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여성행복객석과 객석나눔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부터 국립국장, 예술의전당 등 8개 문화예술기관에서 진행됐다.

한편, 9월에는 유아를 위한 오페라,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작품 등 더욱 다양한 작품을 '여성행복객석'에서 만날 수 있다. 모차르트 3대 오페라 걸작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만 24개월 이상 유아를 위해 각색한 <파파게노의 모험>이 처음으로 선을 보이고, <마지막 황제> 등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해외 초정 작품들과 인기 연극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과 세종문화회관 창작무용극 <사미인곡> 등도 여성행복객석을 통해 관람 할 수 있다.

여성행복객석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 여성행복객석 신청 배너를 통해 매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객석나눔'에는 전문예술법인 OTM,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전문예술법인 OTM은 7월부터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좌석을 매월 400석 이상 「객석나눔」으로 제공하고 있다. OTM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우리말 번역과 연극적 요소 도입으로 초심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행복 문화예술나눔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크게 확대되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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