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 '가족봉사단' 운영
서울 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 '가족봉사단' 운영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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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가족봉사단이란 봉사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7개 팀 18가족이 활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어르신 162분에게, 복지, 의료,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립 무료 노인의료복지시설이다.

이 요양원에는 2009년 8월 ‘소나무 가족봉사단’을 시초로 현재, 7개 팀 18가족의 ‘가족봉사단’이 어르신들을 위하여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8월 처음으로 봉사를 시작한 ‘소나무 가족봉사단’은 무료 한방 진료를 통해 의료와 정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봉사단의 기둥인 아버지 손종곤 한의사는 뜸과 침을 통한 한방서비스를, 미술가인 어머니 이기남씨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도예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녀들은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의 가족봉사단과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타 시설에서도 개발․운영하도록 하여, 노인요양시설이 단순히 치매․중풍 노인들이 생활하는 곳이 아닌 세대 통합과 체험교육의 장으로 변모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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