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체코 대사, 1900년대 자료 15점 기증
주한 체코 대사, 1900년대 자료 15점 기증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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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로슬로브 올샤 주한체코대사(왼쪽)과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의 자료기증식 장면.

주한 체코공화국대사 야로슬라브 올샤 Jr(Jaroslave Olša,jr)는 8월 16일 한국관련 자료 15점을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1900년에서 1950년 사이 체코인이 기록한 이 자료는 올해 4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1901년 체코인 브라즈의 서울 방문’ 특별전에 전시되었다.

야로슬라브 올샤 jr 주한체코대사가 직접 수집, 소장한 자료들로 그가 한국대사로 내정된 직후부터 프라하 도서관과 고서점을 찾아다니며 수집한 것이다.

주한체코대사는 프라하 찰스대학에서 아시아 및 아프리카학과를 졸업했고, 인도네시아 대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아시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소장품 중에는 고종황제의 국장과 함께 시작된 3․1운동의 상황과 그에 대한 일제의 진압에 관한 내용을 보도한 ‘덴니크’의 원본도 있다.

덴니크는 체코슬로바키아 군대가 19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 주둔하면서 발간한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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