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0년 만에 상업지역 확대
[강북구] 40년 만에 상업지역 확대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8.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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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 강북6구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 40년 만에 지역 내 상업지역이 늘어나게 됐다.

강북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 인접한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내 강북6구역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고시,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강북6구역 전체 면적은 2577㎡로 이 가운데 83.4%에 해당하는 2149.6㎡가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이곳에는 판매, 업무 교육 시설이 조성된 지하 5층 지상 17층, 최고 높이 75.4m인 복합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 1~3층은 업무시설, 10~13층까지 교육연구시설(학원)로 계획돼 있다. 또 건물 주변에는 작은 공원과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만들어진다.

강북구에서 일반상업지역이 확대된 건 1974년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일대가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뀐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강북구 내 상업지역은 0.32㎢로 지역 전체 23.58㎢ 중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강북구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미아삼거리역 일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는 인근 길음, 미아,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동북권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재탄생 한다”며 “이번 강북6구역의 랜드마크 빌딩 건설이 앞으로의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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