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9시 투표율 윤곽 드러날 듯
24일 저녁 9시 투표율 윤곽 드러날 듯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1.08.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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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주민투표 성립 요건인 투표율 33.3%를 달성했는지 여부는 투표종료 1시간 뒤인 24일 밤 9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진행상황은 오전 2시간, 오후 1시간 간격으로 중앙선관위나 서울시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투표율 확인 작업은 저녁 8시 투표 마감 후 2206개의 투표함을 지정된 25개의 개표소로 옮겨 선관위 직원과 지자체 공무원 등 5000여 명의 개표담당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서울시선관위는 투표율 확인결과 33.3%를 넘지 못했을 경우 즉시 이를 발표하고 주민투표가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언한다. 이렇게 되면 투표함을 개함하지 않고 무상급식은 현행 방식을 유지하게 된다.

만약 투표율이 유권자 3분의 1을 넘을 경우 선관위는 이같은 사실을 공표한 뒤 곧바로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개표결과 오세훈 시장의 단계적 무상급식안과 서울시교육청의 전면무상급식안 가운데 1표라도 많이 얻은 쪽이 승리하게 된다.

양측 안이 같은 표를 얻을 경우는 투표율 미달과 같이 주민투표는 무효가 된다. 서울시는 서소문시청 별관 1동 13층 간담회장에 주민투표 상황실을 두고 시간별 투표율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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