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젊음의 거리 대학로, 나눔의 거리로
[종로구] 젊음의 거리 대학로, 나눔의 거리로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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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푸드마켓, 1인 1품목 기부체험 행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월 30일 오후 4시부터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등 대학로 일대에서 ‘나눔의 날’ 행사와 ‘나눔의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 시민 등 자원봉사자, 동 직능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부란 ‘어렵고 돈 드는 일’이라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손쉬운 기부 실천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1부 행사(오후 4시~5시)는 참가자 전원이 기부물품을 직접 행사장에 가져와 종로 푸드마켓 접수처에 기부하는‘1인 1품목’기부 체험 행사다.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에서 정한 매월 12일 ‘나눔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집이나 사무실 등 생활 속에 남는 물건, 안 입고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해 필요한 곳에 주는 것으로 이날 기부된 물품은 종로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2부(오후5시~6시)는 ‘나눔의 거리’와 ‘나눔의 날’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 자원봉사자들은 3개조로 나누어 직접 제작해 온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다.

‘나눔의 거리’는 현금 기부가 아닌 지역 내 소규모 상점, 업체 등이 자신의 업종을 활용,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연계형 복지 프로그램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는 대학로의 대명길(혜화동), 동묘역 부근(창신제1동), 지봉로(숭인제1동)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해 주변 상가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기부는 특별한 재능이나 물질,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일상 속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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