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31일 종로 첫 구립 ‘작은도서관 삼봉서랑’ 개관
[종로구] 31일 종로 첫 구립 ‘작은도서관 삼봉서랑’ 개관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8.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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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도서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구립 ‘작은도서관 삼봉서랑’을 8월 31일 개관한다.

이날 오후 2시 주민,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광장에서 종로구의 첫 번째 구립 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현판식 행사를 갖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그동안 한 곳도 없었던 구립도서관을 임기 중에 최소한 15개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첫 번째 작품이 종로구청사 내(1층 224㎡면적)의 ‘작은도서관 삼봉서랑’이다.

삼봉서랑의 명칭은 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삼봉(三峰)’은 조선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鄭道傳)의 호이다.

이곳에는 아동, 문학 등 일반도서와 구정백서, 종로소식지 ‘종로사랑’, 행정자료 등 총 1만여 권이 비치돼 있다. 또, 자료실과 북카페를 꾸며, 방문하는 사람들이 책을 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유아방도 마련돼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북스타트 데이’에는‘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취지로 생후 6개월에서 취학 전 영유아들에게 그림책 2권을 배부한다.

또 종로구는 2013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윤동주 문학전시관과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연계해 인왕산 공원 청운지구에 500㎡의 규모의 ‘종로 문학 도서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진정한 사람 중심 사업이 곧 모든 사람이 마음의 양식인 책을 읽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도서관 건립이다”라며, “종로의 곳곳의 작지만 ‘큰’도서관들이 ‘교육명문구’의 명성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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