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6일,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가을 개장
[강동구] 6일,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가을 개장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9.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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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씨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 타보기 등 프로그램

▲ 바이오디젤 생산과정 체험 모습(오른쪽에서 두번째 이해식 강동구청장).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동 132번지 일대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만든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을 9월 6일 가을 개장한다.

교육장은 지난해 4월부터 봄과 가을에 개장,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꽃밭 속에서 씨앗을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Biodiesel)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해바라기 씨 바이오디젤 자동차를 직접 타보고 주유도 해 볼 수 있다. 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와,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다.

프로그램은 해바라기꽃 개화기인 오는 9월 30일까지 강동구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기교육이 없는 날과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단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은 2010년 총 91회를 운영하여 3,355명이 다녀갔으며, 2011년 상반기에는 총 27회 485명의 초등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했다.

강동구는 지난 8월 11일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제1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인 10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운영과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을 경유하는 생태체험 우(마)차 투어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행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 고 밝혔다.

◆ 바이오디젤(Biodiesel)

바이오디젤은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식물성 연료를 말한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경유에 5∼30%를 섞어 사용하는데, 혼합비율에 따라 BD5(바이오디젤 5% + 경유 95%), BD20(바이오디젤 20% + 경유 80%)과 BD100(바이오디젤 100%)으로 불린다. 한편 1,500㎡당 유채기름 채취량은 85ℓ, 해바라기기름은 105ℓ를 채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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