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행정운영비 줄여 총 465명 장학금 전달
[강남구] 행정운영비 줄여 총 465명 장학금 전달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9.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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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1년 상반기에만 총 7억 2,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소득 양극화가 교육격차로 이어져 빈곤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저소득 자녀들도 학비 걱정 없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쳐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저소득자녀 학비지원 사업’을 구 역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총 361명에게 6억 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 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고등학생 47명, 대학생 418명 총 465명에게 총 7억2,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남구는 일상적 행정경비를 긴축해 작년보다 5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 민간 기업과 단체, 주민의 자발적 후원금을 모아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총 14억 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대상 범위도 차상위 계층 최저생계비 120%에서 150%로, 지원규모를 대학생 연1회 최대 200만 원에서 연2회 최대 40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대폭 늘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저소득층도 강남의 자존심을 공유하고 행복을 느끼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는 청소년이 없도록 ‘저소득층 학비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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