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와 함께 추석 당일(9월 12일) 인사동에서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등 전통문화의 거리 인사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우리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남인사마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고리던지기 등 민속체험 놀이행사와, 한복체험, 가훈·명언 써주기 등 서예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시간 동안 송편, 식혜, 전통 엿 등 추석 먹거리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국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으로 오후 4시부터 남인사마당에서는 1시간반동안 국악관현악, 가야금병창, 방아타령 등 경기민요, 판소리, 태평소, 국악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들으며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키고 가꿔가며 세대 간 문화의 소통, 공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석 연휴 귀향하지 못하거나 오랜만에 함께 모여 인사동을 방문한 가족들이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행사개요

*　주제 : 민족대명절 추석
*　기간 : 2011. 9. 12(월), 인사동 일대
*　주최 : 종로구
*　주관 :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　내용 : 추석맞이 국악공연, 한복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추석먹거리체험, 가훈·명언 써주기 행사, 서예체험
*　참여 : 1천여명 예상 (관광객, 구민, 인사동주민 등)

김민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