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4년까지 국제기구 15개 이상 유치
서울시, 2014년까지 국제기구 15개 이상 유치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9.06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기구 유치 추진 전략 발표

서울시는 서울을 글로벌 톱5를 지향하는 도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4년까지 15개 이상 국제기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서울시가 유치한 국제기구는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2009), 메트로폴리스 세계여성네트워크 아시아지역사무소(2009), 세계변호사협회 아시아본부(2011) , 시티넷 본부(2013)과 서울시가 올해 창립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 본부 등 총 5개다.

시는 국제기구 유치야말로 ‘고급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외자본의 직접투자’, ‘고소득 외국 소비주체 서울 유입’ 등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뉴욕, 제네바, 파리, 런던 등 세계 주요도시들은 이미 국제기구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2만4,000여 개의 국제기구 중 3,600여 개가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또 국제기구 유치는 연관 비즈니스 추진과 관련 회의유치로 MICE산업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으로 경제‧사회적 이익 창출은 물론 국제기구 상주 근무인원 유입 등을 통한 직접적인 경제 효과도 동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글로벌경쟁력 제고를 위한 효율적인 국제기구 유치를 위해 유치대상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타깃별로 집중관리하는 한편, 연차별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유치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먼저 2011년과 2012년에는 기존 서울시가 가입된 국제기구를 위주로 관련법‧제도 등 행정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 국제기구 정보를 분석해 유치기반 구축에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가까운 도쿄, 방콕, 홍콩을 비롯해 뉴욕, 브뤼셀, 런던, 파리 등 경쟁도시를 비교조사하고, 언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기구 유치전략 자문 및 전문성확보를 위한 유치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국제기구 유치기반을 구축한다.

2013년에는 서울시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기구를 위주로 유치활동을 펼치고, 2014년에는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8대 신성장동력산업을 관련 기구를 대상으로 유치를 확대해 나간다.

또 정부간 기구, NGO등 기구에 대해서는 관계법령 제정, 공동외교노력을 확대하고, 해외 선진도시에 준하는 적극적인 행‧재정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기구를 유치해 사회‧경제적 효과는 물론 직간접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며 “중앙정부‧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전략 가동으로 외교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유치 국제기구명

 

구분

기구명

개소여부

1

서울사무소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 아시아센터

개소완료(2009)

2

서울사무소

메트로폴리스 세계여성네트워크 아시아지역사무소

개소완료(2009)

3

서울사무소

세계변호사협회 아시아본부

개소예정(2011)

4

국제기구본부

시티넷 본부

개소예정(2013)

5

국제기구본부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창립)

개소예정(20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