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신화는 아직도 계속된다
‘지하철 1호선’ 신화는 아직도 계속된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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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으로 간 지하철1호선’展 개최

소극장 뮤지컬로 15년 동안 4,000회 71만4,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박물관으로 간, 지하철1호선’으로 돌아왔다.

지하철1호선은 독일 원작 ‘리니에 아인스<Linie1>’를 90년대 현실에 맞게 번안한 작품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2010년 12월 7일 ‘지하철 1호선’의 도시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실제 공연에 사용된 무대 장치, 의상, 대본, 포스터 등 각종 공연 물품과 자료를 기증받았다.

뮤지컬을 특별기획전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는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전시 콘텐츠는 물론 무대 장치와 의상 같은 전시 오브제를 직접 선정하는 등 공동기획자로 참여했다.

2008년 마지막 공연 이후 무대에서는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었던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의 무대 장치와 의상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는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을 중심으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던 90년대 서울과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 공연을 둘러싼 무대 안팎의 이야기 등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눠진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지하철 1호선’의 도시사적 가치를 중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연소품, 세트 등을 활용한 특별기획전을 시민에게 선보이게 되었으며, 전시품들은 모두 소장품으로 영구히 보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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