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위험요소 사전예방으로 큰 효과 거둬
서울시가 전통시장의 낡은 가스시설을 점검 및 교체해 화재예방에 나선다.
서울시는 가스사고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4월부터 32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LP(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된 78개시장 561개 점포시설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전면 교체토록 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290개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스 점검을 실시했고 부적합 판정 등급을 받은 100개 시장 1,344개 점포 시설의 정비를 마쳤다.
이는 전통시장 구조상 건물이 노후하고 점포가 밀집돼 있어 불이 날 경우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에서 가스점검을 실시한 결과 09년 7건이던 전통시장 화재발생건수가 10년에는 2건으로 감소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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