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노숙인·쪽방촌 5,000여 명 공동차례상 마련
추석맞이, 노숙인·쪽방촌 5,000여 명 공동차례상 마련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9.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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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동 쪽방상담소 차례 모습.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랜 타향살이 생활을 하며 고향에 내려 가지 못하고, 또한 가족들과 연락이나 만남을 갖지 못하는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을 위해 ‘공동차례 지내기’ 및 ‘민속놀이’ 등 추석맞이 행사를 갖는다.

먼저, 9월 8일 영등포 근처 쪽방밀집지역과, 9일 각 쪽방밀집지역에서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공동차례와 윷놀이, 팔씨름 등 민속놀이 등의 어울림의 한마당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추석을 맞아 노숙인들도 뜻 깊은 명절을 보내도록 각 노숙인 보호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38곳의 노숙인 쉼터 및 5곳의 상담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차례 행사를 갖는 것을 비롯해 윷놀이 등 자체 행사가 개최되며, 평소에는 2식 제공하던 무료급식을 추석 명절 기간 중에는 3식 모두 제공하게 된다.

시립 노숙인 쉼터 영등포보현의집(250명)은 추석 연휴기간(9월 11∼12일) 내내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갖는다. 공동차례는 물론, 윷놀이, 제기차기, 영화상영 등을 개최하며, 각 부문별 소정의 상금도 주어진다.

비전트레이닝센에서는 11일과 12일 명절음식 만들기로부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놀이 등을 개최한다.

◆ 쪽방밀집지역별 추석맞이 행사
* 영등포구 영등포 : 9월 8일(목) 12∼13시 - 점심 제공 및 화합의 장 마련
* 중 구 남대문 : 9월 9일(금) 12∼13시 - 점심 제공 및 화합의 장 마련
* 종로구 돈의동 : 9월 9일(금) 11∼13시 - 경로당 2층 공동차례, 민속놀이
* 종로구 창신동 : 9월 9일(금) 10∼13시 - 창신1동 주민센터 공동차례, 민속놀이
* 용산구 동자동 : 9월 9일(금) 11∼13시 - 푸른나눔터 공동차례,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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