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문화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 이해 높일 듯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추석을 맞아 12일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이면 흔히 볼 수 있었던 기존의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과는 다르게, 서울에 존재하는 다문화를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결혼 이주민, 외국인 근로자들도 모국의 향수를 느끼며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마련했다.
문화공연은 1부에서 공연개막을 알리는 흥겨운 풍물패의 길놀이와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네팔, 티벳 출신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인 유학생들의 각국 전통 연주 및 합주 공연이 있다. 2부는 아프리카 전통 공연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문화축전의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스페인 등 4개국의 민속공연이 진행된다.
또 직접 두드리고 체험할 수 있는 11개의 세계민속악기 체험, 각국 전통놀이 및 의상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추석 전통음식과 다문화 음식 무료 시식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시민들과 다양한 문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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