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부터 청소년유해 불법전단 집중단속
서울시, 9월부터 청소년유해 불법전단 집중단속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08.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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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G20 정상회의 대비해 강남역과 선릉역 등 29개 지역 대상

서울시는 9월부터 강남·서초·송파 등 3개 구와 함께 청소년 유해 불법전단을 집중 단속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11월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대비해 도시미관 정비와 법질서 확립을 하기 위한 방침이다.

▲ 강남역, 선릉역, 신논현역 등에 배포된 불법전단.   ⓒ서울시 제공

특히 불법전단 배포가 성행하고 있는 서울 강남역, 선릉역, 역삼역, 신논현역, 신천역, 연신내역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이 매주 2회 이상 불시에 심야단속을 하게 된다.

반면 교대역, 건대입구역, 천호역 등 불법전단 배포가 상대적으로 적은 23개 지역에서는 매주 1회 이상 집중 심야단속이 실시된다.

단속에 참여하는 강남·서초·송파구는 배포된 불법전단을 전량 수거하고 배포자나 광고주(성매매업주)에게 장당 1만~2만원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검거 후에도 다시 배포행위를 일삼는 상습 배포자와 광고주에 대해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법적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해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최근 취업이 어려운 청년실업자, 대학생 등이 단순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배포행위에 가담하고 있는데,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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