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숭인2동 나눔 동네만들기 후원회’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작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숭인2동은 총 4,480세대 중 국민기초수급자가 230세대로 그 수가 종로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이 곳은 ‘우리 이웃은 우리가 먼저 돕자’는 취지로 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발 벗고 나서 올해 5월 ‘숭인 2동 나눔 동네 만들기 후원회(이하 숭인2동 후원회)’를 발족했다.
식당, 빵가게, 미용실, 학원 등 업체들은 매월 무료로 식사, 빵, 컷트, 영어수강권 등 그 가게에서 나오는 ‘재능’을 기부하고, 주민들은 후원금을 모아,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숭인2동 후원회는 이렇게 모인 후원금으로 구입한 선풍기 8대를 지난 8월 독거노인과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으며, 지난 7월 21일 후원회는 쥬얼리뱅크 등 8개 업체를 직접 일일이 방문해 명패를 달아줬다.
한편, 제2차 ‘숭인2동 나눔동네 만들기 명패 달아주기’ 행사를 9월 20일(화) 오후 2시 후원업체 가게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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