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변비 등 새로운 증상 있으면 먼저 의약품 부작용인지 의심해야
서울시는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시민들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교육’을 오는 2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약품 중복투약이 많은 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물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의료수급자들은 만성질환 및 장애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약사들의 올바른 지도를 통해 의료수급자들의 약물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 강사로 참여하는 송연화 약사는 "피부발진이 의약품 부작용인지 모르고 계속 약을 늘린 사례, 물을 많이 먹으면 해결될 변비치료에 원인을 모른 채 9종의 변비약을 먹은 사례 등 약에 대해 조금만 알면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 오남용 사례가 실제로 빈번하다"고 말했다.
또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은 "약 복용 후 기침, 변비, 피부발진 등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 부작용이 아닌지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조언했다.
의약품 안전사용 강사 교육은 오는 9.22일(목) 14:00~18:00까지 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를 하실 분은 서울시청 보건정책과 약무팀(02-3707-9136) 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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