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례 많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례 많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1.09.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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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상품명단 공개 요구

환경보건시민센터(환경보건센터)는 가습기살균제와 관련해 9월 8일 조사보고서를 내고 “정부 발표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또 가습기살균제가 여전히 판매 중임을 확인했다며 강제 리콜 및 상품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보건센터는 정부가 서울의 대형병원 1곳의 20세 이상의 성인만 대상으로 피해사례를 발표했다며 20세 이하의 청소년, 어린이, 영유아들의 경우 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폐렴으로 사망한 영유아가 수백여 명에 이르는데 이중 상당수가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보건센터는 영유아 사망을 포함해 광범위한 피해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보건센터는 가습기살균제가 여전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강제 리콜 및 상품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습기살균제는 국내산 3종, 수입산 4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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