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서울의 매력에 흠뻑 젖어
일본인, 서울의 매력에 흠뻑 젖어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09.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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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 마니아들의 8박9일 서울체험
▲ 서울 체험 일본인 참가자들이 남산 서울N타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을 사랑하는 일본의 청춘들이 9일 동안 서울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서울을 방문할 일본인 ‘서울마니아’를 모집했고, 그 결과 6명의 일본인이 8월초 서울을 직접 찾아 체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서울마니아’이벤트는 서울을 사랑하는 일본인을 초청해 직접 서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대 후번~20대 초반의 젊은층 6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서울마니아’에 참여하는 일본인은 개그맨 지망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했다. 또 시는 이들이 단순히 서울 관광이 아니라 서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과 다양한 미션 수행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시립대 한국어 학당에서 한국어 수업을 들었고, 전통시장에서 직접 삼계탕 재료 구매 후 조리하기,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서울 속 숨은 미술 공간 찾기, 황학동 벼룩시장과 홍대 희망시장 체험, 북촌 8경 찾기,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강N서울타워 전망대 찾아가기 등 7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자 개그맨 지망생 ‘니시다 아쯔히로’(24세)씨는 “서울에 처음 왔는데, 왜 서울 서울 하는지 알 것 같다. 우선 도쿄와 비슷한 거대 도시라는 점에서 놀랐고, 이렇게 현대적인 도시 안에 고궁과 한옥마을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일본에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할 계획이며, 다음 서울 방문에는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체험 후기를 개인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일본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또 일본 Mnet 재팬 예능 프로그램 ‘버즈 코리아’는 이번 서울체험을 동행 취재해 서울의 생생한 모습을 현지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온라인 매체와 방송, 잡지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서울을 마케팅 할 것이며, 서울방문이 1회성 관광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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