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닭구이' 고문 되풀이, 이번엔 '날개 꺾기'

22일 연합뉴스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강도강간 피의자 임모씨(27세)는 호송 과정에서 ‘날개꺾기’의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작년에 인권위에 진정을 했다.
인권위는 이 진정에 대해 “주장이 믿을만하다고 판단해 9월 7일 수사의뢰 결정을 했다”며 “아직 통보나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다. 오늘 중에 수사의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천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진정인 진술만 있다. 담당 형사들은 가혹행위할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진상 여부는 인권위가 수사의뢰 할 예정이니 조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천경찰서는 작년에 절도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6명에게 사무실 등에서 가혹행위로 한 혐의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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