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마포구가 ‘미술품 공모대행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미술장식품 설치와 관계된 모든 비리를 차단하고 공개경쟁을 거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성과를 올리며, 내달 11일(화) 3차 공모 접수를 앞두고 있다.
이 제도는 건축주가 구청장에게 공모대행을 신청하면 마포구청 홈페이지 등에 작품 공모를 20일 이상 공고한 뒤, 접수를 거쳐 마포구 미술장식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최종 선정된 작품이 설치 확정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서울시 심의에 상정되는 것이다.
그동안 ‘KPX 개발주식회사 업무시설 미술장식품 공모’에 65점(작가 41명), ‘대우 월드마크 마포 주상복합 미술장식품 공모’에 78점(작가 63명)이 접수돼 마포구 미술장식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 2개 작품을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합정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에 설치할 조형예술물 3점을 모집 중이다. 내달 10일(월)까지 공모 공고를 거쳐 11일(화) 응모신청 및 작품을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go.kr)를 참고하거나 도시경관과(02-3153-94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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