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장애인 문맹탈출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 여성장애인 문맹탈출 프로그램 진행
  • 양재호 인턴기자
  • 승인 2011.09.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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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컴퓨터·영어교육, 1:1 방문서비스도
▲ 1:1 맞춤형 방문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장애인

서울시는 여성장애인들에게 교육지원사업 ‘해나무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여성 장애인들이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부족하고 사회에 참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성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나무아카데미’는 8개 교육과정으로 여성장애인을 위한 한글교실(초급, 중급), 영어교실, 컴퓨터 교실, 검정고시 교육 등이 있으며, 중증 재가 여성장애인을 위해서 맞춤형 방문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한글교실은 초급·중급 2개 과정으로 나눠 수준별 학습을 실시하고, 영어교실은 기초학습을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기초회화를 중심으로 지도한다. 또 컴퓨터교실은 한글타자 연습, 정보검색, 이메일 사용법 등을 진행한다.

이번 ‘해나무아카데미’에서 방문 한글교실을 받은 지체장애 2급 김○○씨는 “장애로 인해 교육받기가 어려웠는데 가능해졌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로 학업이 어려웠던 여성장애인들에게 방문 1:1 검정고시교육 실시하고 있다.

여성장애인교육사업은 서울시 등록 여성장애인으로서 저소득저학력 여성장애인을 우선 지원한다.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여성장애인은 사업수행기관인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전화 02-830-650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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