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체육대회 4일(화)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서울시, 노인체육대회 4일(화) 장충체육관에서 개최
  • 서울타임스
  • 승인 2011.10.03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심으로 돌아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제13회 노인체육대회’가 4일(화)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노인체육대회’는 매년 어르신 상호간의 화합을 꾀하고, 어르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함으로써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어르신이 모두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다.

승부와 관계없이 화합의 장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화합팀, 사랑팀, 미소팀, 행복팀 등 4개팀 선수와 응원단 등 2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대회는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 식전행사에서는 새생활장수노인대학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농악놀이’로 축하공연을 펼치며, 2부 개회식은 선수입장과 개회선언, 노인강령 낭독, 선수대표의 선서가 있고, 3부에서는 피구, 단체줄넘기, 공튀기 등 8개 종목이 나눠 본격적인 운동회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어르신이 참가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인1조로 큰 벌룬공을 굴려 목표점 돌아오는 ‘지구를 굴려라’, 주어진 시간 안에 피라미드를 빨리 쌓는 ‘피라미드 쌓기’ 등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경기들이 마련돼 있다.

어르신들의 왕년의 끼를 발산해 보는 ‘댄스왕 선발대회’와 그동안 손주들과 함께 운동해 온 ‘훌라후프 돌리기’ 등 숨은 장기를 맘껏 자랑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결과보다는 친목과 화합을 중심으로 운영돼 경기결과에 대한 시상이 없음이 특징이다. 하루 동안 동심에 젖어 젊은이들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를 더욱 활성화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