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동대문 1100여 개 점포, 최대 70% 할인 축제
5~8일 동대문 1100여 개 점포, 최대 70% 할인 축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0.03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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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수)부터 8일(토)까지 단 4일간의 동대문 쇼핑찬스를 놓치지 말자. 고품질 중저가를 자랑하는 동대문 소매상가에서 각종 의류·잡화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굿모닝시티·두타·밀리오레·헬로우apM 등 동대문 4대 소매상가를 중심으로 1,100여 개 점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11 동대문 패션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월) 밝혔다.

이번 세일행사에는 각종 의류·잡화·액세서리는 물론 가발·피어싱 등 이색 패션상품과 관광용품·장난감 피규어 등 다양한 제품을 10~70% 세일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최대 패션센터인 동대문에서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대적인 메가세일을 시민들은 물론 중국 국경절을 맞아 서울을 찾는 중국관광객 및 외국인 관광객까지 최대 쇼핑찬스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을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쇼핑객들은 스타일링 클래스·상가별 패션쇼 등 상가 ‘스페셜 데이’와, 올밴·원투·녹색지대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무대’ 등 매일 색다른 문화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동대문이 패션쇼핑 축제를 계기로 동대문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 상품화해, 장기적으로 홍콩 국제쇼핑축제처럼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2011 동대문 패션쇼핑 페스티벌’은 동대문 4대 소매상가의 1,100여 개의 개별 점포가 세일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자율적으로 세일율을 정해 동시에 세일을 진행하며, 문화행사가 있는 축제도 함께 마련된다.

4일간 하루씩을 각 상가의 ‘스페셜 데이’로 지정돼 해당상가 앞 무대에서 황혜영(5일), 이유진(6일), 에이미(7일), 안선영(8일) 등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스타들이 참여점포의 최신 상품으로 올 가을 유행할 5가지 콘셉트의 스타일을 제안, 강의 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매일 저녁 7시 10분부터 상가 앞 무대에선 올라이즈 밴드, 원투, 양만춘 밴드, 플라워 고유진, 녹색지대(곽창선)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비보이 그룹, 팝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 퍼포먼스가 열려 가을밤 쇼핑객들의 흥을 한층 북돋아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축제기간이 중국 국경절과 맞물려 많은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유명 쇼핑코스인 동대문을 찾을 것으로 예상, 여행사를 통해 ‘2011 동대문 패션쇼핑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관광객들이 1인당 2,195달러(262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10.1~7)에는 약 7만 명의 중국인관광객이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서울을 찾는 상당수의 외국인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으며, 대표적인 쇼핑품목은 의류”라며, “앞으로 살거리 많고 볼거리 많은 ‘동대문 패션쇼핑 페스티벌’을 홍콩국제쇼핑축제처럼 키워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2011 서울방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외래관광객들의 주요 활동은 ▴관광지 방문(70%), ▴쇼핑(64.6%), ▴식도락 관광(36.7%) 순이었으며(복수응답), 주요 쇼핑품목은 ▴의류(41.9%), ▴향수·화장품(37.7%), ▴식료품(3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쇼핑축제에 참여하는 세일점포 및 할인정보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ddm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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