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초조한 도시-사진으로 읽는 도시의 인문학…이영준
[책] 초조한 도시-사진으로 읽는 도시의 인문학…이영준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10.0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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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시의 파편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사진으로 읽는 도시의 인문학 ‘초조한 도시’.

이미지 비평가 이영준이 우리가 살아가는 차가운 도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사진을 통한 새로운 도시 읽기를 제안한다.

도시의 삭막함을 대표하는 세 가지 요소, 즉 ‘기호와 속도’, ‘밀도와 고도’, ‘콘크리트’를 통해 도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시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폭포수 같은 기호, 성냥갑 같은 아파트, 중세 고딕 성당보다 더 높이 치솟은 고층빌딩들, 한강의 다리를 지탱하는 육중한 콘크리트 기둥은 언제나 차갑고 삭막한 느낌을 주지만, 저자는 그곳에 숨겨진 뜻밖의 여백과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는 데에 주목한다.

초조한 도시의 경관 이면에 숨겨진 여백, 그리고 그 속에서 다이내믹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서정보
*저자 : 이영준
*출판사 : 안그라픽스
*출간일 : 2010년 11월 30일
*페이지수 : 276쪽
*판형 :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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