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의 제24회 대금산조 발표회 ‘뿌리’가 10월 9일 저녁 7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http://www.kous.or.kr)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8월에 (주)신나라뮤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정악대금으로 녹음한 원형 대금산조 CD 출반을 기념해 열리게 된다.
음반에는 24분이 넘는 ‘진양조’를 비롯해 중머리, 중중모리, 굿거리, 시나위 등 총 63분 가량이 수록됐다.
정악대금은 취구가 작아서 농음이 어렵고, 지공이 넓어서 다루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호흡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번 공연은 이생강 명인이 정악대금으로 원형산조를 최초로 무대에서 선보이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이 명인을 중심으로 가야금, 판소리, 살풀이춤 등 약 30여 명이 출연한다.
행사는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762-5244) 주최로 열리며,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국악방송 등이 후원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