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발표회 ‘뿌리’
이생강 명인의 대금산조 발표회 ‘뿌리’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10.0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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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
▲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이생강 명인의 제24회 대금산조 발표회 ‘뿌리’가 10월 9일 저녁 7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http://www.kous.or.kr)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 8월에 (주)신나라뮤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정악대금으로 녹음한 원형 대금산조 CD 출반을 기념해 열리게 된다.

▲ 제24회 대금산조 발표회 ‘뿌리’ 포스터.
1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전수조교 이광훈외 이수자 15명의 대금산조 합주를 비롯해 철현금 산조, 판소리 순서로 꾸며지며, 2부는 이생강 명인이 대금산조를 정악대금으로 최초 연주하는 무대 ‘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야금 병창, 경서도 민요, 살풀이춤 등을 곁들인다.

음반에는 24분이 넘는 ‘진양조’를 비롯해 중머리, 중중모리, 굿거리, 시나위 등 총 63분 가량이 수록됐다.
정악대금은 취구가 작아서 농음이 어렵고, 지공이 넓어서 다루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호흡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번 공연은 이생강 명인이 정악대금으로 원형산조를 최초로 무대에서 선보이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이 명인을 중심으로 가야금, 판소리, 살풀이춤 등 약 30여 명이 출연한다.
행사는 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762-5244) 주최로 열리며,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국악방송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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